킹스파머스는 농업을 단순한 먹거리 생산 활동으로 보지 않는다. 이들에게 농업은 곧 문화와 가치를 길러내는 일이며, 그 철학은 브랜드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게 드러난다.
생존을 위한 생산을 넘어, 동물과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를 토대로 한 웰니스 세계관. 킹스파머스는 양계 스마트팜이라는 첨단 생산 방식을 택하면서도, 그 기술이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다. 브랜드의 코어 메시지인 'CULTIVATE CULTURE' 는 이러한 태도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문화를 경작해 나간다는 선언이다.
자연물의 형태에서 출발한 디자인 언어
킹스파머스의 시각 정체성은 알이라는 자연물에서 출발한다. 로고는 세 개의 알이 굴러 나갔다가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는 궤적에서 영감을 얻었다. 흔들림이 있어도 끝내 중심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은, 본질을 지키려는 브랜드의 태도를 그대로 닮았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알의 구조에서 단서를 찾았다. 강인한 껍질이 섬세한 내용물을 감싸 보호하는 자연의 설계 방식을 차용한 에그쉘 패키지는, 귀한 것을 귀하게 다루겠다는 브랜드의 약속을 형태로 구현한다.
품질이 아닌 메시지를 말하는 이미지
킹스파머스의 패키징과 에디토리얼 이미지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적 우위를 직접적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브랜드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향해 가는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달걀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을 마주하게 된다.
